산청군 신안면 소재 홍화원을 경영하는 김수한(54)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산청군을 방문, 관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현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산청군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홍화씨ㆍ인진쑥을 20년전부터 200여농가와 계약재배해 연간 5억 원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한편, 홍화원과 강한약방 운영으로 지역민 15명을 고용하는 등 농가소득증대 및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평소 어려운 계층과 불우한 이웃에게 남몰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 왔다.
이번 장학금도 산청군의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업에만 열중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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