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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재래시장 26% 싸다"
"제수용품 재래시장 26% 싸다"
  • 현민우 기자
  • 승인 2011.01.1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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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유통공사 조사, 재래시장 20만여원 대형매장 27만여원

 설을 20여일 앞둔 13일 현재 올해 설 제수용품 구입에는 재래시장 기준으로 20만 원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전국 12개 도시 15개 재래시장, 25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주요 제수용품 22개 품목 주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은 20만 1천446원으로 대형유통업체(27만 1천736원)보다 약 26%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 작년(설 3주 전)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두부ㆍ소면ㆍ녹두 등 콩 관련 품목 ▷생육기 이상기후로 저장량이 감소한 사과ㆍ배 ▷강추위, 폭설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ㆍ무 등이었으며,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어획량이 증가한 명태 ▷작황은 부진했으나 재고량이 충분한 쌀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설에 임박하면 대형유통업체들의 가격할인행사 등도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간 가격격차가 줄어들고 큰 폭의 가격상승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오는 20일에 제수용품 구매적기를 분석ㆍ발표하고, 25일에는 지역별 제수용품 가격동향, 28일에는 제수용품 가격추이 분석자료 및 지역별 직거래 장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 제수용품 관련 보도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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