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도교육청, `인성교육과 함께하는 통학버스`로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서영순)은 관내 통학버스 운전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교직원 학습ㆍ연구동아리인 `노란꿈나르미`가 지난해 12월 30일 경남교육청으로부터 `2010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9일 밝혔다.
노란꿈나르미 회원들(리더 심재동)은 올해 학교 통학버스 안전운행 및 `인성교육과 함께하는 통학버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전년도 최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쾌거를 이루게 됐다.
그동안 노란꿈나르미는 통학버스 운행시간표를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함과 더불어 학교별 통학버스 노선도 및 위험구간을 전산화했으며, 통학버스 탑승자 및 탑승보호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운행시간을 안내하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통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통학버스 내 고사성어, 한자, 속담, 격언, 영어단어 등을 부착해 학습하도록 했으며, 사자소학을 CD로 제작해 통학버스 이동 시 들려줬고, 이동도서관을 설치해 항상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 갑작스런 우천으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우산을 대여하게 하는 등 교육수요자 만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정철석 현장지원협력과장은 "`노란꿈나르미`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학생들에게 통학편의를 제공하고, 교외 교육활동 지원으로 수익자부담경비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수요자 만족과 안전운행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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