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19 (금)
1천만 관광객유치 바쁜 발걸음
1천만 관광객유치 바쁜 발걸음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1.01.10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공시제 고용안정ㆍ취업률 제고 노력
▲ 거가대교 개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덕 휴게소에서 관광홍보 봉사단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거제시는 거제~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지난해 말 개통됨에 따라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거제대교는 서울을 잇는 대동맥이라면, 거가대교는 제2의 도시 부산과 생활권을 함께하는 문화혁명이다. 시는 때를 맞춰 2011년을 거제방문의 해로 정하고, 일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조선&경제과와 관광과를 기획조정실로 전진 배치하고 일 중심의 국 편제로 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하며 권민호 시장의 본격적인 민선 5기 지방자치 실현 단계가 시작됐다.

 ◇ 일천만 관광객 유치= 거가대교 개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덕휴게소를 관광전초기지로 삼고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안내요원 2명이 상주하며 관광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여행사에도 거가대교 개통과 거제관광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축제현장에 공무원과 홍보봉사단 40명으로 구성된 관광홍보 봉사단이 파견됐다.

 수도권과 부산권의 KTX 역사, 공항, 고속버스 터미널, 주요 간선도로는 옥외 광고를 설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여행사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KTX와 거가대교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 홍보를 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와 유람선, 음식점, 숙박업소, 특산품 등을 대상으로 관광지 통합이용권 판매를 통해 일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고민인 머무는 관광 거제를 위해 장목면 농소리 일원에 6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마리나, 전망대 등을 갖춘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고, 일운면 소동리에 470실 규모의 대명리조트 공사가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후 오는2013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해상공원 외도는 어지간한 너울성 파도에도 접안이 가능토록 전천후 선착장을 건설해 상륙이 쉽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테마파크, 거제스포츠파크 등이 올해 안으로 완공할 예정인 가운데 2011년 거제 방문의 해가 일천만 명 관광객 유치로 남해안 해양관광휴양도시 거제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에 올인= 거제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별로 경제 및 고용여건, 산업기반, 경제지표 등의 편차가 크고, 중앙정부 주도의 일률적인 일자리 대책만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1만 8천837명의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시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인 유지로 고용안정 및 취업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것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MOU체결을 통한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직업능력 제고, 청년실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시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2010년 설립해 오는 2014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방문 및 전화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및 알선 등이며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아니지만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