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김종도 문화원향토연구소장 등 각 100만원 기탁
남해군 향토장학금이 지난해 40억을 돌파해 장학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서도 지역 후학사랑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도 남해문화원 향토연구소장은 2일 장학회 지정계좌에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군내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퇴직한 김종도 씨는 2005년부터 매년 연초에 100만 원씩 기탁해 총 기탁금이 700만 원에 이르고 있어 지역후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군청 종합민원실과 생태도시과 직원 일동이 향토장학금을 각각 100만원 씩 기탁했다.
종합민원실(실장 정귀숙)과 생태도시과(과장 임봉택) 직원들은 지난해 경남도 주관 토지행정시책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 건축행정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기탁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한편 군 향토장학회는 올해 향토장학금 200억 조성 원년 선포식과 고향사랑 실천 운동, 1군민 1계좌 자동이체사업 참여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지역 후학들에게 기(氣)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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