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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화물운반선 5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화물운반선 5척 수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0.12.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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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선주로부터 고부가 가치 5만 5천톤급
▲ 대우조선해양 유럽영업그룹 리더인 장윤근 상무(왼쪽)가 사가사 관계자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5만5천 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하면서 2010년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노르웨이 선사인 사가사로부터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물운반선은 개방형(Open Hatch Type) 화물선으로, 펄프(pulp) 등의 임업제품 운송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 선박은 규모는 작아도 척당 선가는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선박들은 오는 2013년 중순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한 사가사는 주로 펄프나 나무, 종이 등의 임업제품을 운송하고 있다. 현재 남미↔유럽, 남미↔아시아 항로를 주로 운항 중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인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이 회사는 장기적인 선대 확장 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추가 발주도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우조선해양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전략 등으로 조선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100억 달러 수주 돌파를 달성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ㆍ해양 등의 기존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플랜트와 에너지, 해운, 건설 등의 연관 사업을 집중 육성, 내년 한 해를 종합 중공업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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