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9:50 (수)
`전국해양스포츠전` 내년 8월 개막
`전국해양스포츠전` 내년 8월 개막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12.2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상주 은모래비치ㆍ송정 솔바람해변
▲ 지난 10월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앞바다에서 열린 제3회 보물섬컵 전국요트대회에 출전한 요트들이 남해 쪽빛 바다를 가로지르며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경남 남해군이 내년에 열릴 `제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준비에 나섰다.

 20일 남해군에 따르면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내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상주 은모래비치와 송정 솔바람해변에서 열기로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국토해양부 관계자의 현장회의에서 결정했다.

 국토해양부 주최 남해군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는 내년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전에는 요트, 비치발리볼,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등 정식 5개 종목과 4개 번외 종목, 체험 종목, 해양문화행사 등이 펼쳐진다.

 체험 종목은 송정 갓후리체험, 지족 죽방령체험 등으로 남해군이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특성화하려고 올해 처음 도입한 것이다.

 내년 제전에는 선수와 임원 5천여 명, 체험종목에 4만5천 여명 등 총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남해군은 예상하고 있다.

 전국 해양제전은 해양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려고 국토해양부에서 매년 여는 국내 종합 해양스포츠대회이다.

 한편, 경기단체, 관련 기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전 실무위원회는 내년 대회를 상징하고 홍보할 대회 구호를 공모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남해안 선벨트사업 시행, 거가대교 개통 등으로 남해안시대 서막이 올랐다. 이와 때를 같이 해 성공적인 제전 개최로 2013년 세계 요트대회 개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관광객 유치에 전국 해양제전이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