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33 (목)
자원 아끼고 보상금도 받고
자원 아끼고 보상금도 받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12.2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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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재활용품 808t 수집…보상금 2천여만원 지급
 남해군이 올해 읍면 부녀회를 중심으로 재활용품 수집운동을 통해 808t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10개 읍면 부녀회가 수거한 재용활품은 80만8천76kg으로 군민 1인당 수집량은 16kg이며, 1인당 수집금액은 540원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재활용품이 분리되지 않고 쓰레기에 섞여 배출되면서 처리비용이 많이 들고 자원이 낭비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마을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활용품 수집운동을 펼쳤다.

 마을에서는 버려진 고철과 폐지, 플라스틱 등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재활용품 수집단체는 재활용품 수거 보상금과 함께 시상금까지 받게 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올 한해 동안 읍면별 재활용품 수집실적을 평가한 결과 102t을 수거한 서면 새마을부녀회가 최우수를 차지해 상장과 40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우수는 상주면ㆍ남면 새마을부녀회, 장려는 고현면 새마을부녀회가 각각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수집단체는 목돈의 마을기금도 마련하게 된다"며 "특히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은 마을 경로잔치나 불우이웃을 돕는데 주로 쓰이고 있어 재활용품 수집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재활용품 수집 이외에도 마늘멀칭용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수집 보상금 5천500만 원, 플라스틱과 잡병 등 판매대금이 없는 품목에 대한 수집 장려금 1천만 원을 읍면 부녀회 등에 지원해 자원 재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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