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45 (토)
서상 카페리터미널 조성
서상 카페리터미널 조성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12.20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화합 연안 뱃길사업 총 37억 투입 내년 준공
▲ 정현태 남해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서상항 카페리터미널 조성사업에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배후 지원 넘어 동북아 휴양허브로

 새로운 동북아 물류, 경제, 휴양의 허브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 남해군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이 2012년 여수박람회를 앞두고 본격 추진되고 있다. 동서화합 연안뱃길로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가는 길목이 될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 추진에 대해서 알아보자.
 -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 내용은? 
 △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은 동서화합 연안뱃길 조성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방문객의 접근을 편리하게 하고 동서교류를 통해 영ㆍ호남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보물섬 남해의 살아있는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을 국내ㆍ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여객선 터미널 건축물 리모델링, 여객선 터미널 진입로 확ㆍ포장사업, 여객선 접안시설 설치사업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총 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여수-남해간 해상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게 될 카페리 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 영남의 남해군과 호남의 여수간 해상교통로를 확보하면 육상교통 이용 시 1시간 30분 소요되는 시간을 해상로를 이용하면 접근시간은 약 20분이 걸려 육상보다 1시간 이상을 단축시킬 수 있다. 남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여수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인 셈이다. 
 이는 남해군이 2012여수세계 박람회 배후도시로서 박람회까지의 해상접근로 확보 및 접근시간 단축 뿐만 아니라  남해군의 자연경관과 숙박시설 활용으로 성공적인 여수세계 박람회 개최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남해군은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첫걸음 이자 해상교통관문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박람회 유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현재는 여수-남해간 여객선 항로 이용객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 현재 여수시 소재 온바다 해운에서 남해와 여수간 도선을 활용하여 부정기선 71t급이 1일 2회 운항 중에 있다. 정원은 55명, 차량선적은 11대이며, 운항거리는 약 8마일(14.4km)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수는 인원 9천여 명, 이용차량은 2천여 대이다.
 - 터미널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이용객이 현재에 비해 어느 정도나 늘 것으로 예상되는지? 
 △ 현재 서상항 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 온바다 해운에서는 차도선300t급(여객 300명, 차량 30대)을 건조 중에 있으며 행사기간 3개월간 1일 4회 운항할 경우 최소 여객수는 약 11만 명, 차량 2만 5천대  정도의 수요 효과가 예상된다.
 유람선 500t급은 여객 500명의 인원이 수용가능하며 행사기간에 2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사에서는 유람선 운항 항로를 제1항로 여수~오동도~남해, 제2항로 여수~남해대교~광양만~남해, 제3항로 남해일주를 계획하고 있다.
 - 이 정도 규모의 카페리 터미널을 조성하려면 상당한 예산이 필요할 것인데, 예산은 확보되었는지?  
 △ 총 3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여객선 터미널조성 조성사업 12억 원, 터미널 진입로 확포ㆍ장공사 6억 원, 여객선 접안시설 19억 원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여 내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여수-남해간 관광 활성화 등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 동안 약 1천만 명의 국내ㆍ외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은 2012여수세계 박람회 배후도시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숙박시설이 즐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객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박람회 기간에 여수를 방문할 영남지방의 방문객과 부산과 김해공항을 통해 참가하는 국내외 관람객을 남해를 통한 해상교통 즉 여객선을 이용해 분산 유치하여 방문객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완성된 터미널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남해와 제주도의 쾌속선 유치 등 시설물의 활용과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해군은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관광도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박성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