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1개 팀 연인원 3만 1천여명 밀물
남해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지훈련 유치 홍보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훈련팀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커 갈수록 각 지자체간 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해 있다. 먼저 공세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동계 훈련팀 유치경쟁에 불을 지핀 남해군은 올해도 축구팀과 야구팀 등을 속속 유치해 141개 팀 3만 1천여 명이 다녀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는 국가대표팀, 프로팀, 대학ㆍ실업팀, 초ㆍ중ㆍ고등팀을 망라해 다녀갔으며, 실내경기 전지훈련팀도 남해를 찾고 있어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군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잘 갖춰진 사계절 푸른 잔디, 체육시설 등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해군 서면 서상리에 위치한 남해스포츠파크에는 사계절 천연 잔디 5면, 인조 잔디 2면 등 모두 7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 2면,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다변화된 전지훈련팀을 보다 활성화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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