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42 (수)
고성에 가고 싶다.
고성에 가고 싶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0.12.0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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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 57척 섬멸시킨 역사체험장 '손짓'

 

▲ 엑스포행사장첫관문 1억 년전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엑스포 행사장.
■ 명소 - 당항포 1

 

 왜선 57척 섬멸시킨 역사체험장 `손짓`

 4D입체영상관ㆍ엑스포주제관 등 볼거리
  문화체험시설 등 고루 갖춘 휴양지 `상쾌`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위치하고 있는 당지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2차에 걸친 해전에서 왜선 57척을 섬멸시킨 역사적인 전적지다. 이곳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연사박물관과, 우리 꽃과 어우러진 자연예술원, 수석전시관, 1만 3천여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공룡나라 식물원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4D입체영상관과 1억 년전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엑스포주제관, 요트학교를 비롯한 해양레포츠 시설, 수백여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직장인과 가족단위의 종합 휴양지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특히 지난 2006년, 2009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당시 이 곳 당항포관광지를 주행사장으로 해 총 2회에 걸친 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오는 2012년에도 당항포관광지를 새로이 정비해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겨울 가족과 함께 4계절 변화하는 당항만의 매력적인 풍경을 느끼며 공룡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당항포 관광지로 떠나보자.

▲ 중생대_공룡관 중생대 지층 속에 공룡과 함께 살았던 희귀화석을 관람할 수 있는 중생대관.
 ◇ 당항포 관광지 내 상설전시관ㆍ고성자연사박물관ㆍ수석전시관 = 전시실에 총 1천 700여점의 다양한 자연사 자료 10개의 테마로 다채롭게 구성돼있다.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고 다양한 수석이 한자리에 전시돼 수석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학습 전시관이다.  
 ◇ 당항포 해전관과 거북선 체험관 = 면적 178.16㎡의 당항포해전관은 당항포해전의 전략과 기술 해전장면, 기생월이의 설화 등 영상물을 볼 수 있다. 거북선체험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갑선으로 기록되고 있는 거북선의 과학성과  창조정신을 표현한 길이 22m, 폭7.2m의 거북선 실물모형으로, 거북선의 역사적 기록ㆍ구조ㆍ조정원리 및 함포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체험공간으로 마련된다.
 ◇ 충무공 디오라마관과 송충사 = 소년시절부터 남달랐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일대기 중 주요일화들을 통해 장군의 충성과 애민, 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송충사의 본당 및 내외삼문으로 조성된 충무공 기념사당으로 이충무공의 영정 및 위패, 당항포 1ㆍ2차 해전기병풍 등 10여점의 봉안품이 있고 주변조경과 사당에서 바라보는 당항만 전경은 한 폭의 풍경화 같다.
 ◇ 감성과 호기심 자극하는 엑스포 주제관=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를 형상화한 게이트를 구성해 공룡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1층 영상실은 온고지신 캐릭터의 등장과 함께 온고지신의 의미 및 각 캐릭터 공룡의 특징과 백악기 공룡나라의 웅장한 나무, 공룡들과 지형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마치 백악기 시대에 있는 것 같은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연출돼있다.
 2층 계단을 따라 디오라마 영상관에 또한 내부에 200석 규모의 국내 유일 최대의 4D입체영상관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입체영화와 공룡의 전성 및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 백악기공원관사람무 인간과 공룡의 친숙함을 도모하는 백악기공원관.
 ◇ 백악기공원관과 철갑상어 체험관 = 다양한 캐릭터로 6개존 23개 코너를 원시인과 공룡을 이용한 동작물로 연출해 인간과 공룡의 친숙함을 도모하는 백악기공원관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움직이는 공룡들을 관람할 수 있어 실제 공룡시대를 보는 듯한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다.
 철갑상어 체험관에서는 360㎡ 공간의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살아있는 화석인 철갑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 고성의 10대 농산물이 살아숨쉬는 공룡나라 농업관 = 공룡시대에 살았던 희귀수종으로 호주에서 발견돼 천연기념물로 예우 받고 있는 울레미 소나무와 보리수나무, 올리브나무 등 희귀수목과 생명환경농업의 발원지 고성군의 10대 농산물을 비롯한 특용작물 등이 살아 숨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 색다른 레이저쇼 만나는 멀티미디어관 = 백악기 공룡세계를 탐험하며 놀라운 공룡세계를 영상과 레이저 등으로 구성한 멀티미디어쇼의 상영으로 환상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곳이며 관람객의 탄성과 감탄을 자아내는 색다른 레이저쇼를 만날 수 있다.
 ◇ 비상설전시관과 중생대관 =  전시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중생대 환영의 지층 속으로 세계에서 목이 가장 긴 `오메이사우루스 톈부엔시스`가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생대 지층과 어우러진 공룡화석을 관람해 화석으로 본 공룡을 상상하며  중생대 지층 속 공룡과 함께 살았던 희귀화석을 관람할 수 있다.

 

 펜션ㆍ오토캠핑장ㆍ야영장 입맛대로

 당항포관광지 내에서는 숙박 해결이 가능하며 펜션, 오토캠핑장, 야영장 중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114m로 국내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미끄럼틀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고, 당항포 관광지 내에 위치한 펜션은 총 8실로 침대방과 온돌방 두 가지 종류의 방을 인터넷으로 예약해 선택 이용 가능하다.
 오토캠핑장은 31개 팀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화장실과 세면장에는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시설까지 모두 갖추어져 있어 캠핑장내에서는 노트북만 있으면 무선인터넷 설비가 갖춰져 있어 가정에서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러나 오토캠핑장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미처 예약하지 못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당항포관광지내 제1주차장에 약 100팀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야영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펜션, 오토캠핑장, 야영장을 이용하면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누리기 힘든 많은 혜택이 주어지며 오토캠핑장, 야영장 회원에 가입하면 연 2회이상 방문시 입장료를 50%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펜션과 오토캠핑장은 매달 1일부터 인터넷(http://dhp.goseong.go.
kr) 예약만 가능하며 야영장은 예약 없이 선착순 이용 가능하다.

 

▲ 당항포는 전국 제일의 요트교육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 명소-당항포 2

 

요트학교 등 해양레포츠가 `나를 부른다`

크루즈ㆍ수상스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내년 11월 경남도 교육종합복지관 개관예정

 당항포 관광지 내에서는 경남도 요트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프로젝트도 진행되는 중이다. 당항포 요트앤 스쿨에서는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전국 제일의 요트교육훈련의 메카 = 당항포 요트앤스쿨은 당항포관광지내에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하며 요트국가대표 상비군의 전지훈련장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제일의 요트교육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지난 2008년 6월 개교해 실내강의실(100명 수용), 실기 연습장, 실외강습실, 요트계류장, 슬립웨이, 샤워실 등을 구비하고 당항포 요트앤 스쿨은 주변에 어장이 없고 시야가 확보돼 안전하게 요트 수업을 받을 수 있고 개교 이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은 곳으로 요트수업을 받기에는 전국에서 볼수 없는 천혜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초급과정의 경우 성인이면 남녀 구분 없이 강사로부터 간단한 지상훈련과 진수법을 익히고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만 알면 요트를 즐길 수 있고 크루즈, 딩기, 윈드서핑, 카누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크루즈요트체험, 윈드서핑, 요트(딩기), 카약, 레프팅, 수상스키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해양경찰청에서는 요트인구의 저변확대와 앞으로 다가올 마이요트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당항포 관광지 내 당항만에 고성요트 조종면허 시험장을 지정 운영하고 있어 당항포 요트앤스쿨에서 요트교육에서부터 요트면허 취득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서울대학교와 양해 각서를 맺어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장소로 사용하고 당항포요트앤스쿨에 의해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 및 훈련과정에 대해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학점교류도 추진 중이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발돋움 위한 초석마련…경남도 교육종합복지관 건립= 경남도내 교직원 및 그 가족의 심신수련, 연수, 세미나, 여가선용 등 후생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고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남도 교육종합복지관이 개관한다.
 부지 1만 6천㎡, 지상 6층 규모(수용인원 300명 정도), 세미나실 및 각종 연수시설을 갖추고 2011년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당항포 관광지 내에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을 유치함으로써 당항 요트학교, 골프장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 고성으로 이미지를 제고와 2012년 엑스포 개최 시 많은 관람객에게 숙박을 제공과 동시에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항포는 전국 제일의 요트교육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 지역 자랑

고성공룡엑스포 조직위 홍보팀장 이무열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

 고성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서 상족암군립공원을 비록한 군 전역에 걸쳐 약 5천여족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넓게 분포돼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공룡발자국화석의 학술적 자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처음 개최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공룡`이라는 고성군의 지역브랜드를 정착시키는 데에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인구 5만 6천명 정도의 작은 군지역에서 전체 인구수의 30배나 되는 관람객이 엑스포를 방문해 성공적인 엑스포로 자리매김했고 2006년, 2009년 두 번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12년 에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빗물을 이용한 풀장, 공룡과 공룡알을 형상화한 빗물이용 음수대, 관람동선에 따른 빗물샛길, 빗물폭포, 빗물저금통 등을 설치해 다시 한번 관광객을 고성으로 초대해 빗물교육의 산 체험장으로 이용할 계획을 준비중이다.
 하이면 덕명리ㆍ월흥리에 위치한 상족암 군립공원은 천연기념물 411호인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는 곳으로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또한 상족암군립공원 내에 있는 고성공룡박물관은 고성의 대표적인 공룡 이구아나돈의 몸체를 형상화하여 건립된 국내최초의 공룡박물관으로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에 공룡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광장에는 세계최대높이(24m)의 공룡탑과 전망대 등이 있어 국제수준의 관광명소로 부각하고 있는 곳이다. 
 연화산 도립공원은 울창한 숲과 계곡으로 형성돼 있는 곳으로 선유, 옥녀, 탄금 등 10개의 산봉우리가 심산유곡의 형상을 이루고, 계곡에는 청류옥수가 사시사철 흘러내리는 연화팔경의 절경지등이 자연경관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신라천년의 고찰인 옥천사는 신라 문무왕 16년(서기6776)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10대 사찰로서 보물 제 495호인 임자명반자, 지방문화재인 대웅전, 자방루, 향로, 대종 등이 있으며 청련암, 백련암, 연대암 등 3개의 암자와 청담스님사리탑 등이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신라 성덕왕 5년(706년) 의상조사가 창건한 문수암은 산명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고 화랑도 전성시대에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특히. 문수암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의 절경은 으뜸으로 꼽힌다.
 거류산 자락에 위치한 엄홍길 전시관은 고성 출신인 히말라야 영웅 엄홍길의 일생과 1985년부터 16년동안 히말라야 8천m 16좌를 모두 완등하기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한 공간이며 인근의 장의사는 거류산과 남해바다와 삼위일체를 이루어 장의사에서 바라보는 청정 남해바다와 어촌의 경치는 마음까지 확 트이게 하는 숨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가야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유서 깊은 명승고적이 있는 문화의 고장 고성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잔잔한 당항만 보면서 먹는 생선회

▲ 당항포관광지 주변에는 횟집들이 유명세를 타고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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