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9:12 (수)
전국 요트대회 남해서 돛 올린다
전국 요트대회 남해서 돛 올린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10.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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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보물섬컵 요트대회 … 경남요트협회 승인대회로 승격 새출발
▲  삼동면 물건항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보물섬컵 전국 요트대회.
 남해군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에서 제3회 보물섬컵 전국 요트대회가 열린다.

 내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시작으로 2013년 토퍼 요트세계선수권대회 등 향후 3년간 전국 및 세계대회를 유치해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남해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각축을 벌이고, 관람객을 위한 범선체험행사를 운영해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보물섬컵 전국 요트대회는 예년의 동호인 대회와 달리 경상남도요트협회의 승인대회로서 남해군요트협회가 주최하고 각종 기록과 입상 등이 공인을 받는 등 정식대회로 승격이 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요트경기는 물건항에서 딩기요트 4종목과 크루저요트 1종목에 200여 명의 참가선수가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딩기종목은 OPTI클래스, 토파스 1인승 오픈, 토퍼 1인승 오픈, 토파즈 팀레이스로 구성되고 크루저종목은 크루저외양레이스가 있다.

 군은 대회 관람 이외에도 아름다운 관광남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나호 범선을 초청해 물건항과 미조 조도간을 오가는 범선체험을 제공하게 되는데, 학생들과 연인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행사이다. 범선체험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물건항에서 출발하며, 체험객은 10분전까지 승선하여야 하므로 운항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또, 물건항에 위치한 남해요트학교 1층에는 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요트대회 관람과 범선 체험을 통해 남해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인접한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해오름예술촌 등 유명 관광지도 둘러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가을 나들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과 요트협회는 남해군요트학교와 물건항 마리나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요트대회를 유치하고 2013년 국제토퍼선수권대회 개최 역량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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