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7일 남해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나눔장터를 열었다.

　아름다운 가게 진주 평안점과 남해군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9월 한달간 군민이 기증한 옷， 책， 완구，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 3천여점의 물품이 선보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날 기증과 나눔， 환경보존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가게 운영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에게 쓰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자원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장터에는 이장단， 새마을단체， 군청 공무원 등 각계각층에서 적극 동참해 기증물품 3천여점 대부분이 상태가 양호하고 좋은 물품이 많이 수집됐다"며 "군민들의 호응 속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 11월에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날 아름다운가게 운영위원회 정은교 운영위원장은 군의 아름다운 가게 운영 지원에 감사의 뜻으로 정현태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재활용품 가게이자 자선단체로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쓰기 위해 창설된 기관이며， 아름다운 가게 진주 평안점은 2006년 문을 열었다.
 <박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