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내년도 군정 슬로건을 `국제 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해 군정 중점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이번 슬로건은 남해안의 중심도시로서 남해안시대 조기 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2011년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2012년 토퍼 &토파즈 요트아시아선수권대회， 2013년 토퍼 요트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연속 개최함으로써 국제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4일 간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군 관계자는 "2011년은 남해안 선벨트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3년 연속 전국대회와 세계 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해군을 국제수준의 해양레포츠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기반을 삼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레포츠의 도시로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는 해로 도약하겠다"며 "국제 해양관광도시 기반 구축의 해` 실현을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내년도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추진전략을 계획하고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요트학교를 개교해 요트교육 실시로 요트저변 인구확대 및 각종 요트대회 개최를 통해 남해안시대 역점사업인 요트산업의 선진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삼동면 물건항 일원에서 제3회 보물섬컵 전국 동호인 요트대회를 개최한다.  <박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