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381회 5개 시ㆍ군 경남정대항전 궁도대회가 28일 남해 금해정에서 열린다.

　남해군궁도협회(회장 정재주)가 주최하고 남해군체육회， 남해군궁도협회， 경남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남해군，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의 5개 시ㆍ군 10개정 궁사 200여 명이 참가해 명궁자리를 놓고 남해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리며， 단체 우승팀과 개인 1， 2， 3위에게는 상장 및 우승기가 주어지며， 소정의 시상금도 수여된다.

　한편 본 대회는 1965년 진양군과 삼천포시， 하동군 등 8개 시ㆍ군으로 출발했으나， 진양군과 삼천포시가 각각 진주시와 사천시로 통합되는 등 현재는 5개 시ㆍ군 동호인의 결속을 다지고 있는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궁도대회이다. 5개 시ㆍ군이 1월과 8월을 제외한 매월 윤번제로 대회를 개최해 동호인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박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