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일 오전 10시 원예예술촌(대표 홍경숙)에서 군수실을 방문해 정현태 군수에게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원예예술촌 예원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예술촌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군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남해군민으로서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예예술촌 하우스앤가든은 원예전문가 20명을 중심으로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해 이룬 마을이다. 전체 면적 5만평에 필란드풍， 프랑스풍， 스위스풍 등 저마다 아름답고 개성있는 주택과 정원이 조성돼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해의 명소이다.

　원예예술촌 장학금 기탁에 이어 2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군내 MG 새마을금고연합회(회장 이윤부)에서 지역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정현태 군수에게 전달했다.

　새마을금고 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금고가 지역 서민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친서민 지원사업을 펼친다는 뜻으로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자고 의견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연합회는 군과 지역 희망공헌사업 협약을 가졌으며 앞으로 읍ㆍ면사무소에 주민의 편의제공을 위해 주민쉼터 원두막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연합회는 동남해새마을금고(이사장 이윤부)， 창선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옥석)， 새남해새마을금고(이사장 하영종)， 미송새마을금고(이사장 박병수)로 구성돼 있다.
 <박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