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9:11 (목)
수치로 나타난 `범죄 없는 남해`
수치로 나타난 `범죄 없는 남해`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9.19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경찰 유치인 83명 … 전국에서 가장 적어

범죄 없는 살기 좋은 명품 보물섬 남해군의 명성이 전국적인 통계로 입증되는 쾌거를 올렸다.

 19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의원(미래희망연대)에게 제출한 `2009년 전국 경찰관서별 유치인 현황`에 따르면 남해경찰서(서장 윤 외출)가 지난해 전국 경찰서 중 가장적은 83명의 유치인 현황으로 조사 됐다.

 남해경찰서 다음으로 경북 울릉경찰서가 88명, 전남 화순서가 141명으로 유치인 수가 적었으며 반대로 가장 많은 유치인을 기록한 경찰서는 부천 중부서 3천886명이며 성남 수정서가 3천346명, 안산 단원서가 2천988명 등 뒤를 이었다.

 연중 유치장 상시운영 경찰서 중 가장 많은 경기 일산서와 비교하면 0,03%에 불과한 수치이다.

 이번 통계 결과에 대해 남해경찰서 곽기영 경무계장은 "예년에는 관내 유치인 중 살인, 성폭력, 강, 절도 등과 같은 5대 강력 범죄를 저질러 전국 수배 선상에 오른 사람이나 벌금형 수배자들이 남해에서 검거된 경우가 유치인 중 다수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이러한 사례가 적었고 남해경찰서 윤외출 서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강력범죄는 꼭 해결한다는 각오에서 얻은 소중하고 값진 결과이다" 고 말했다.

 전체 유치인 중 일부는 남해에 주소를 둔 남해 사람이고 대부분이 새벽시간의 음주 난동이나 음주 측정거부와 같은 현행범 체포 등 즉각 조사할 수 없는 범죄자들로 유치장 신세를 지는 일시 구금의 형태가 많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난해 전국 경찰서의 유치인 수는 17만 475명으로 남자가 15만 2천932명이고 여자는 1만 7천552명이 었다. 또 시기별로는 4~6월이 4만 9천842으로 가장 많았고 10~12월이 3만 5천964명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박성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