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 농외소득 위해 내달까지 허용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도)는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농ㆍ산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해 송이버섯 채취를 양여ㆍ승인하고 지역주민에게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고 7일 밝혔다.
양여대상지는 2008년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로 지난해에 이어 송이버섯 채취를 양여ㆍ승인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주민들의 자율적인 산불예방 등 국유림 보호활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식이 되지 않는 100% 자연식품인 송이버섯은 버섯중의 으뜸으로 배수가 잘 되면서 유기물이 적고 소나무가 무성한 돌산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의 문헌 ‘동국여지승람’ 및 ‘동의보감’에서도 송이의 우수성을 말하고 있는데, 위와 장 기능 강화, 항암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일본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유림에서 송이가 생산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송이 양여를 확대해 임산물의 양여를 통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산림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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