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 헌병전대
해군작전사령부 헌병전대는 19일 부산작전기지내에서 2010 UFG 연습의 일환으로 해상전투 중 발생한 전쟁포로를 제네바 협약이 규정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로를 접수하고 심문하는 과정은 물론 실제 이송하는 단계까지의 제반 포로 처리절차를 숙달하는 한편 적 공격 및 도주 등 포로 후송 간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을 대비한 대처요령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작전사로 이송된 적 포로들의 자해 시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흉기를 압수하고 환자포로를 분류ㆍ치료하고 일용품 등을 지급하는 인도적 차원의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포로를 해작사에서 수집소인 53사단까지 20Km 가까운 거리를 실제 이송하면서 적 공격이나 도주 등의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실전적 훈련도 실전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포로의 승ㆍ하차와 후송 과정에서 철저한 경계를 유지해 적 포로의 도주 및 자해 등의 우발 상황에 대해 해군과 육군이 합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포로 처리 절차 숙달은 물론 해육군 합동성도 강화했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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