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53 (토)
진해 용원에 주민운동장 만든다
진해 용원에 주민운동장 만든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0.08.19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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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000㎡ 95억원 투입… 축구장ㆍ풋살장 등 조성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용원지역에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운동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박완수 시장이 지난 2일과 15일 용원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지물색에 나서 국도2호선에 인접한 용원동 산 141번지 일원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가능성 검토에 들어갔다.

 검토결과 총 95억여 원의 예산으로 2만 5000㎡(시유지54%, 공유지46%)부지에 축구장과 풋살장 각 1면과 주차장, 부속시설 등이 갖춰진 주민운동장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국 정현민 담당은 “올 하반기에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일부 경관녹지를 체육시설로 도시 관리계획을 변경,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2년 부지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계획안을 수립중이다”며 “기본계획 수립 중 인구비례에 따라 조성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근 웅동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운동장 예정부지 인근 레미콘 업체 이전과 석산개발 후 남은 일부 산을 제거하면 50만㎡ 이상의 부지가 발생된다”며 “인구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미래를 보고 인근 녹산 경마공원과 연계한 각종 시설의 스포츠파크를 조성하는 등 더 큰 그림을그려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용원지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신항으로 인해 인구 3만명의 중소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복지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이 열악해 잦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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