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45 (금)
헷갈리는 두 갈래 도로
헷갈리는 두 갈래 도로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0.08.06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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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옥동마을 앞 교통표지판 너무 작아

  마산~통영 국도 14호선 구간 현동검문소~진전면 임곡삼거리까지의 우회도로 공사구간 신설도로에 교통안내 표지판을 너무 작게 설치, 운전자들의 식별이 어려워 갈 길을 찾지 못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양 갈래 도로여서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낭패를 당하는 곳이다.

 5일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창원시가 수십여 일 전에 옥동마을 앞의 옛 도로를 다리공사 관계로 폐쇄시키면서 신설도로를 개설했으나, 교통안내표지판을 너무 작게 설치, 운전자들의 식별이 어려워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적어도 200~300여 m 전방에 대형 교통안내표지판을 하루빨리 설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 갈래 도로의 전방에 설치한 안내표지판은 가로 1.3m 세로 3m 정도의 규모로 크기가 너무 작아 달리는 차안에서는 행선지를 구분키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표지판이 있는지 조차 구분키 어렵다는 게 운전자들의 주장이다.

 게다가 초행길의 운전자들은 길을 잘못 들어가 상행선에서 차량들이 달려오는 와중에서도 후진을 해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현재 중앙선 분리지점에 설치한 탄력봉 수 십 여개가 잘못 진입한 차량들에 의해 뭉겨져 납작한 상태에 있으며, 방향감각을 잃은 차량들이 급제동을 하는 바람에 스키드 마크가 도로노면에 헤아릴 수도 없이 그려져 있다.
 <이병영 기자>  
bylee@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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