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통되는 경부 고속철도(KTX) 울산역의 명칭에 양산의 관광명소인 통도사를 함께 표기하기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역(통도사)추진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9명 중 7명 찬성 2명 반대 로 울산역(통도사)‘로 역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 역명선정자문위원회는 6월 21일 회의를 열어 KTX 울산역명에 통도사를 넣기로 결정했지만 추진과정에서 지역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특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진동 울산역(통도사)추진위원장은 “순수 시민운동으로 시작된 역사명칭변경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지역발전도 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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