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내 불법 주ㆍ정차 ‘천지’
남해읍내 불법 주ㆍ정차 ‘천지’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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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택시 정류장 무단 점령 … CCTV 제구실 못해
▲  남해읍 중앙 사거리 일대가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당국의 지도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남해읍 사거리와 주요 도로변에 불법 주ㆍ정차 차량들이 뒤엉켜 군민들과 보행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나 당국은 외면하고 있어 관광객과 군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0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에는 개인택시 95대와 법인택시 85대 등 총 180여 대의 영업용 차량이 영업중에 있으며 자가용 9407대와 트럭 4699대 등 총 1만 5000여 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다.

 그런데 이들 자가용 차량과 영업용 차량들이 읍 사거리 등 주요 도로변에 공공연히 무질서하게 법을 어겨가며 불법 주ㆍ정차를 일삼고 있다.

 남해읍내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주정차 단속 CCTV가 5개소에 6대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 CCTV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을 자동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담당 공무원 1명이 사무실에서 모니터로 체크를 하다보니 근무시간에도 형식적인 판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인데 일과시간 후에는 지도 단속이 전혀 안 돼 단속의 사각지대로 전락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군에서는 교차로의 가각시설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 CCTV를 설치했으나 일부 몰지각한 택시 운전자들이 불법으로 CCTV 뒤쪽, 반대 방향에 택시를 세우고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영업을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대다수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에 버스정류장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당국은 지도 단속에 많은 애를 먹고 있으나 이마저도 일부 개인택시가 정류장을 무단으로 점령해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지만 당국은 외면하고 있어 시급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군내에는 택시 승차장으로 읍 중앙사거리 10대, 터미널 앞 20대, 효자문 삼거리 4대, 등기소 앞 2대, 경남은행 앞 2대, 남해병원 앞 4대 등 총 42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승차대기 차선 즉 택시 승차장을 확보 해 주었다.

 그런데 대다수 자가용보다는 영업용 택시들이 불법 주ㆍ정차를 일삼고 있으나 당국은 알고도 모르는 체 하고 있어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읍 중앙사거리 한쪽 차선 약 100여m를 영업용택시 승차대기 차선으로 확보해 줬으나 승차대기 차선에서 순번을 기다리지 않고 반대편 교차로 가각지점에서 CCTV를 피해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 영업을 일삼고 있으나 지도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남해군 교통 관계자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으며 관광 남해의 이미지에 걸맞게 영업용 택시 운전자들을 상대로 수시로 소양교육을 실시해 친절하고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달리는 남해의 얼굴’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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