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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 축구대회 `고려대 우승`
전국대학 축구대회 `고려대 우승`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7.14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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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승부차기서 4-2 대구대 격파

 남해군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대학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고려대학교가 우승했다.

 1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에서 대구대와 고려대는 전ㆍ후반 득점없이 끝났다.

 이어 연장전에서 전반 10분께 고려대의 유상희 선수가 오른쪽 센터링으로 대구대의 골문을 열어 고려대가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연장 후반 11분께 대구대의 박성진 선수가 중앙에서 센터링으로 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두 대학교는 접전을 펼친 끝애 고려대학교가 4-2로 대구대학교를 누르고 전국대학 축구대회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총 11번의 경기중 통상 7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MVP는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남해출신의 고려대 유상희 선수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6일간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과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대학교 57개 팀 1700여 명이 참가해 16개조로 나눠 조별 풀 리그를 벌여 조 1위, 2위팀이 32강에 진출했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사계절 천연잔디 구장 등으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및 축구, 야구 등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남해군은 16일간의 106개 경기를 모두 사계절 천연잔디구장에서 치러 스포츠 메카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렸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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