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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정취’ 송정솔바람해변 개장
‘남국의 정취’ 송정솔바람해변 개장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7.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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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바다나들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남해군 송정 솔바람해변 해수욕장이 14일 개장됐다.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보물섬 남해, 남국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남해군 송정 솔바람해변 해수욕장이 14일 개장했다.

 남해군 송정솔바람해변 번영회(회장 여평남)는 14일 송남 학생야영수련원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해 최채민 군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내달 20일까지 본격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갔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상주 은모래 비치에서 동쪽으로 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은빛이 나는 백사장과 명경지수(明鏡之水)같은 바닷물이 송림을 배경으로 자리 잡아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맑은 바닷물과 송림으로 유명한 이곳은 서남향의 부드럽고 은빛 나는 백사장 앞으로 탁 트인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찾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화장실 및 샤워장, 지하수 관로매설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해수욕장 주변 민박, 식당 등 35개소를 바가지 요금 근절 업소로 지정해 피서객의 가장 큰 불만이 되고 있는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서고 있다.

 개장에 앞서 2회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 검사에는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송정 솔바람해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번영회는 피서객들이 해수욕 뿐만 아니라 체험관광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는 송정솔바람해변 일원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갓후리 무료체험행사가 이어지며, 8월 2일에는 극단 벅수골의 문화공연과 8월 15일에는 맨손고기잡이, 갓후리, 야외영화상연 등 바다나들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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