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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요트 마리나시설 최적지”
“남해, 요트 마리나시설 최적지”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7.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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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투자단 방문 … 해양레저 관광지로 성공 가능성 높아
▲ 유럽 요트산업의 중심지인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투자단이 남해군을 방문했다.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럽 요트산업의 중심지인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투자단이 남해군을 방문해 차터요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다.

 마요르카 상공회의소장인 후안 구알 데 또레자와 차트요터업체, 요트수리조선업체 대표 등 7명의 방문단은 지난 11일 남해군의 대표적인 해안도로인 물미도로를 답사하면서 물건항과 미조항 등이 30년 전 마요르카가 요트산업을 시작할 때의 자연적인 여건과 비슷하다며 마리나시설의 적지라고 밝혔다.

 투자단의 관계자는 “마요르카도 남해군처럼 초기에는 요트학교 운영을 통해서 요트 동호인의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였고, 점차 요트인구가 늘면서 마리나시설을 확장해 요트업의 중심지가 됐다”며 “남해군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조언했다.

 방문단은 마지막으로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를 방문해 스테파노 루짜 대표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의 힐튼이 남해군에 성공적으로 투자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해양관광산업도 마리나와 숙박시설이 결합되어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남해의 10배 크기의 섬으로 1만 9000대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는 60개의 마리나시설을 갖추고 해양레저 관광으로 매년 3조 원의 소득을 올리는 지중해의 보석으로 불리우는 섬으로 이번에 경남도의 초청으로 남해와 통영 등을 방문하고 있다.
 <박성렬 기자>park1001@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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