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5~6명 자리이동 … 5급 승진 2명 예상
김맹곤 김해시장 당선자가 취임을 4일 앞두고 김해시 공무원 인사구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복수의 당선자 측 유력관계자에 따르면 총무국장을 포함한 5~6명의 자리이동이 내달 둘째 주께 단행된다.
또 같은 시기에 2명 정도의 5급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행정직 5~6급 보직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셋째 주에 기술직 5~6급의 보직이동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기존 지역토착세력과 유착관계를 형성한 공무원들의 좌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도 요직에서 배제된 공무원들을 전진 배치한다는 인사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주 중 인수위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인 인수위는 국별 업무보고를 마무리 짓고 마무리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김 당선자는 지난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 시절에 이뤄진 김해 난개발을 원상복구하고 친환경 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지만 5년 주기로 이뤄지는 도시계획변경이 지난해 대대적으로 마무리된 탓에 계획된 공약들의 임기 중 완성에 상당한 차질이빚어질 전망이다. <박춘국 기자>ckpark@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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