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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 의장단, 초선 ‘점령’
함양군의회 의장단, 초선 ‘점령’
  • 최경인 기자
  • 승인 2010.06.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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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원 대거 탈락하고 초선 6명 입성

 함양군의회가 지난 6ㆍ2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9명의 의원 중, 6명의 초선이 입성하면서 제6대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의 반한나라당 정서와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친 함양군은 군수를 비롯 도의원까지 무소속이 당선되는가 하면 6명의 현역 의원들이 다선을 노리며, 출사표를 던져 2명만 의회에 입성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함양군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한 7명이 한나라당, 2명이 무소속으로 의회를 꾸리게 됐다.  현역의원은 제5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4선의 최다선 박성서 의원과 재선의 이창구 의원만이 의회에 입성했다.

 군의원 당선자들은 오는 7월7일 의회 개원에 앞서 몇 차례 조율을 갖고 의장단 구성에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28일에는 의회 최상도 사무과장의 소집으로 의원배지와 의정활동도서 교부 및 실과소장과 인사회를 갖는다.

 이는 최다선인 박성서 의원과 도의원 공천에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징검다리 3선인 박종근 의원이 의장단 구성에서 2선으로 물러나, 후반기를 기약함에 따라 원구성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로써 제6대 상반기 의장에는 이창구 의원, 부의장에는 최다 득표를 올린 황태진 의원이 사실상 확정 됐다. 3개의 상임위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에 임재구, 기획행정에 박종근, 산업건설에 김경두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는 오는 7일 오전 의회 절차상 투표를 통해 원구성을 확정 짓는다.
  <최경인 기자>  kichio@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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