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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7월 재보선 이후로 늦춰야”
“전대, 7월 재보선 이후로 늦춰야”
  • 경남매일
  • 승인 2010.06.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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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의원, 비대위 체제ㆍ정풍운동 통해 변화 보여야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7일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 "7ㆍ28 재보선 이후에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당 비대위 체제로 재ㆍ보선을 치르고 그 기간 정풍운동을 통해 당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에는 국민의 관심이 월드컵에 가 있을 텐데 우리끼리 모여 전대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도 전대 불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본인 거취 및 전대시기와 관련한 당내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청와대가 개각 및 청와대 개편 시점을 재.보선 이후로 제시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 생각인지, 참모 생각인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참모들이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이 쇄신하지 않으면서 정부나 청와대에만 손가락질하는 것도 옳지 않다"며 "당이 과감한 정풍운동과 체질개선을 하는 방식으로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추동해 가는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이 없었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 "야권 단일화와 비교해 국민에게 그런 식으로 비친 측면이 있지만 박 전 대표가 나설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한 데에는 우리쪽 책임도 있다"며 "박 전 대표가 적극적, 능동적인 역할을 해주면 당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는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의 결론을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출구전략으로 가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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