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19 (금)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입니다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입니다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0.05.31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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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명 석 제2사회부 부국장(하동주재)

 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 도의원, 도교육위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군의원 등 8개 동시 지방 선거가 6월 2일 실시된다.

 이번 동시 지방선거운동 기간동안 후보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선거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후보자들이 90도의 절반인 45도 각도로 유권자들에게 저자세로 대했더라면 당선의 비율이 높지 않겠냐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국민복지, 경제개발 등 여러가지 통과되어야 할 사안들을 외면한채 각 정당에서는 또다시 표를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지방을 순회하며 유권자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고 있으니 이율배반도 어느정도이지 이럴수가 있느냐며 한숨을 내쉬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인사들이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부지역 지방자치의원들도 마찬가지로 정족수 채우기에 별의별 묘안을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양대 이기옥 지방차지연구소장은 “의원들의 무단이탈을 막기위해 출석률이 일정수준 이하인 의원들에게 제채를 가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임기말이 되면 발생하는 이같은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는 의원이 있다면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다.
 유권자들은 주변 일가 친척, 계모임, 동창회, 향우회 등의 성화를 외면할 수 없고 그런 연고가 없는 후보자들이 출마할 때면 기권하는 사례가 허다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투표권이 있는 만큼 권리행사를 실천해 주길바란다.

 또 선거기간을 틈타 지방행정기간을 상대로 개인은 물론 지방숙원 사업을 해결하자는 요구도 허다하다.
 우리 모두가 참신한 일꾼을 뽑는것만이 지역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선진국에 진입하는 우리국민 모두가 종전처럼 타락선거가 이 땅에 발 붙일수 없게 안주고 안받고 안기다리는 마음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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