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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서 세계적 요리사 곧 나온다’
‘우리학교서 세계적 요리사 곧 나온다’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0.05.24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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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대한민국 요리경연대회 금ㆍ은 등 9개 부분 휩쓸어
▲ 영산대학교가 대한민국 요리대경연대회‘에서 금상ㆍ은상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회 수상자들 모습.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대한민국 요리경연대회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겨냥한 요리를 선보이며 금ㆍ은상을 휩쓸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영산대는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10 대한민국 요리대경연대회’ 에서 금상ㆍ은상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조리기능장려협회, 한국음식관광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음식문화의 세계화, 대한민국의 특별한 멋과 멋’ 을 주제로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1200여 명의 조리 기능인이 참가했다.

 이번대회에서 영산대가 창작라이브 단체 부문 금상을 수상한 작품(한국식품조리학과 성영우ㆍ박건옥ㆍ최용수ㆍ이경민)은 유자김치를 곁들인 쇠고기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메인요리로는 새우를 감싼 넙치구이와 땡초된장소스, 디저트로 삼색 찹쌀 웃지지와 수정과푸딩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묵은지와 유자와 같은 우리 식재료와 외국인이 선호하는 재료를 적절히 잘 이용해, 대중적이면서도 누구나 요리하기 쉬워 한식의 세계화에 잘 부합한다는 심사평을 박았다.

 지도교수인 이춘복(한국식품조리학과장) 교수는 “전국 규모의 요리대회에서 이처럼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꾸준히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많이 경험하고, 감각을 키운 덕분” 이라며 “학생들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식의 세계화 흐름에 발맞추어 세계적인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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