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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신선농산물 수출 ‘파란불’
진주 신선농산물 수출 ‘파란불’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0.05.19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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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8% 증가 … 딸기 올 첫 1000만달러 넘어설 듯
▲  진주시가 4월까지 신선농산물 1496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대비 18%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농단이 수출용 딸기를 선별하고 있다.

 8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의 진주시 신선농산물의 수출실적은 1496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올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500만 달러의 60%에 해당하는 수출실적으로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는 지난해 대비 37%가 증가한 874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파프리카 498만 달러, 꽈리고추 77만 달러, 새송이 29만 달러를 수출했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딸기의 경우 올해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으로의 수출호조로 큰폭의 수출증가를 이루었으며 올해 하반기 예상수출물량을 합하면 올해 딸기 수출량은 최초로 1000만 달러를 초과 돌파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의 감소로 수출실적이 저조했던 파프리카의 경우도 최근 기상조건 완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출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국별로 보면 14개 국가에 걸쳐서 수출되었으며 그 중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 등 599만 달러를 수입해 진주시 신선농산물 최고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485만 달러, 홍콩 271만 달러, 말레이시아 61만 달러, 태국 28만 달러 순이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첫 시장개척단을 구성 5월 초에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특판전에서 1130만 달러의 수출거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딸기, 배에 국한되어 있던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품목을 단감, 풋고추, 멜론, 새송이 등의 품목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임항규 진주시 농산물유통과장은 “하반기에도 특판전 개최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늘려나감으로써 국내 농산물 가격의 안정도모와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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