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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 마을주민 ‘희망누리 농장 1호’ 결실
삼성重 - 마을주민 ‘희망누리 농장 1호’ 결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0.05.19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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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모종 800그루심고 공동 재배
▲ 삼성중공업은 사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거제시 둔덕면에 ‘희망누리 농장1호’를 탄생시켰다.

 지역기업과 마을주민이 유휴농지를 활용해 공동으로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은 사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거제시 둔덕면에 ‘희망누리 농장1호’를 탄생시켰다.

 지난 18일 열린 농장 완공식에는 김상훈(센터장ㆍ총무팀) 상무,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 옥응석 지부장, 신삼남 둔덕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지침봉사단 등 다수의 사내 봉사단들이 참여해 물리치료, 경운기 수리, 마을 청소를 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희망누리 농장은 100여 명의 봉사자와 주민들이 길이 50m, 폭 8m(약 121평)의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800여 그루의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또 마을의 휴식처 역할을 할 그늘막도 설치했다.

 농막마을 옥덕명 이장은 “마냥 쓸모없이 놀고 있던 땅이 이제는 우리 마을의 보배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합심하고 정성으로 가꿔 수익도 내고 좋은 일에도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사 총무담당 김상훈 상무는 “농장을 잘 운영해 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또 다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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