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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김종간 시장 ‘지지세 과시’
개소식 김종간 시장 ‘지지세 과시’
  • 박춘국 기자
  • 승인 2010.05.19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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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명 지지자 몰려 … “권력 맞서 당당히 승리”
▲ 18일 오후 김해시 삼계동 김종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김해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김종간 김해시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번 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지지세를 과시했다.

 장대비가 내린 18일 오후 개소식이 열린 삼계동 김종간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김문석 가락중앙종친회장과 김덕영 김해 가락종친회장, 신원식 전 국회의원, 허 선 김해향교 전교, 임해옥 김해 YWCA 회장과 이사진 등 각계 지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성규, 배종도 등 한나라당 시ㆍ도의원 후보, 장민기, 박민정씨 등 무소속 시의원 후보 등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석 가락중앙종친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이 종친이지만 너무나 부당한 공천에 맞서 서울에서 내려왔다"며 "80대의 노구를 끌고 선거기간 동안 김해에 상주하며 김종간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권 국회의원 후원회장을 사퇴하고 김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재줄씨도 "나는 평범한 시민이지만 잘못된 공천을 보고 그냥 참는 것은 우리 모든 시민의 직무 유기"라며 "김 후보 당선을 통해 민의를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날 `당선 후 복당`을 공언한 김종간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임기 동안 `도내 인구증가율 1위` `기업 유치율 1위` `전국 최대의 독서 인프라구축` `가야문화운동` 등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성과를 쌓았다"면서 "그런데도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온갖 음해와 협박으로 부당선거를 자행하는 권력에 맞서 당당히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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