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독특한 공예예술인 통영전통공예품에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이 결합된 통영12공방이 인천국제공항 디자인큐브에 전시되는 등 한국의 대표적 공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디자인과 공예의 결합을 잘 끌어낸 통영12공방 제품들을 지난 11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인천국제공항 디자인큐브에 전시해 한국의 대표적 공예품을 내ㆍ외국인에게 홍보하고 있다.

　디자인큐브에 전시되는 공예품은 중용무형문화재 송방웅 장인의 자개다용도함과 중요무형문화재 김극천 장인과 김종량ㆍ박재성 장인이 협업으로 제작한 차다구함, 박재성 장인의 TV수납장 등 소갤러리가 디자이너로 참여한 실용적 제품들이다.

　또 오는 9월 28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부천 무형문화재 기획전시관 초청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판매, 온라인을 통한 제품판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전시 및 판매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전통공예 되살리기 정책의 결실이 나타남에 따라 향후 지역 장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전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