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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절개 척추수술에 대해서
무절개 척추수술에 대해서
  • 경남매일
  • 승인 2010.05.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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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성 혁마산센텀병원 신경외과 과장 겸 척추센터 소장

 일상생활 중 허리를 사용하는 일이 아주 많다.

 설거지를 해도 오래 서 있어야 하고 방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하더라도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직장생활에서 특히 사무직인 경우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고 노동직인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자주 허리를 삐끗하게 돼 요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반인에게도 허리는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들 중에서도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등이 생겨 고통과 스트레스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고생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면 누구나 수술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수술을 받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검사자체도 잘 받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까지만 해도 ‘허리디스크=수술=수술에 대한 합병증’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병원에 가는 것조차 꺼려하시는 분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비수술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법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발전해,  이제는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제는 절개하지 않고 수술을 하는 획기적인 치료가 환자분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의료의 질 또한 많이 향상됐다.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 방법 중 가장 최신의 기술은 내시경, 레이저 등을 접목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킨 ‘경막외강 내시경적 신경성형술’을 들 수 있다.

 레이저 기술과 이 경막외강치료법의 장점을 본원에서 잘 활용해 치료의 성적이 아주 훌륭한 상태이며 환자분의 만족도 또한 최고조에 달해있다.

 허리디스크를 수술 치료하려면 전신마취를 하고 1시간 이상을 수술대에서 보내야 하는 척추수술을 상상했다면, 이제는 간단한 시술로 몸에 칼 하나 대지 않고 20~30분 만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의 길이 열리게 됐다.

 경막외강 내시경적 신경성형술은 시술하는 동안 의사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약간의 조영제를 투여한 후 문제 부위에 대한 박리를 함으로써 기존 수술로 인한 불안이나 고통이 없다.

 가벼운 수면마취로 환자의 성향에 따라 겸할 수 있어 환자에게 전혀 고통이 없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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