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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역사, 타임캡슐에 담긴다
마산의 역사, 타임캡슐에 담긴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0.05.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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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말께 매설 예정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마산시’ 의 100여 년 역사가 타임캡슐에 담긴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14년 마산부(馬山府) 설치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천사와 미래 발전상 등을 기록으로 보존키 위해 ‘마산 타임캡슐 2070’ 을 제작해 오는 6월말께 매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아직까지 매설의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의 시청사, 3.15아트센터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곳에 매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타임캡슐 제작 등에 필요한 비용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며  타임캡슐에는 시의 조직도와 직원 명단, 시의회 의원 명단 및 각종 활동자료, 청사 전경 및 도면, 드림베이 깃발 등 마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물품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14일까지 타임캡슐에 담길 수장품 선정을 완료하고 고유번호와 품명을 기록한 꼬리표를 부착하는 등 매설을 위한 포장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이 타임캡슐은 창원ㆍ마산ㆍ진해 3개 시 행정구역 자율통합 60주년이 되는 오는 2070년 6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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