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농가 피해대책 수립하라”
“시설재배농가 피해대책 수립하라”
  • 강대용 기자
  • 승인 2010.03.2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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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민연대, 소득악화ㆍ줄도산 위기
 23일 경남농민연대 회원 등이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재배농가 비 피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경남농민연대 소속 회원 등 10여명은 2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설재배농가 비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예년 강우량의 3배가 넘게 비가왔고, 그 기간 또한 길어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38일간 맑은 날은 채 2일도 되지 못했다”며 “사상 유례없는 겨울장마는 시설재배농가에게 재앙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햇볕을 보지 못한 하우스 작물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각종 곰팡이에 포기채로 주저 앉았다”며 “열매를 맺은 것들은 생육과 착색이 불량하고 당도 또한 크게 떨어져 상품성 저하로 나타나 시설재배 농가의 소득은 크게 악화되는 등 줄 도산 위기체 처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직접 참여한 함안지역 수박재배 농민은 “많은 비로 인해 농가들이 수박묘를 뽑아내고 다시 심고 있으며 수정도 제대로 되지 않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실정”이라며 “군에서 60% 이상의 농가가 피해를 봤다고 조사했지만 실제로 70~80%이상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경남지역 이상기후 현상을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해지역 선포 및 피해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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