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분야 7.3% 늘어난 994억원 편성
사천시가 4108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 보다 2.2% 증액된 일반회계 3749억 원, 특별회계 35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가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올해 지방채 발행으로 10.2%가 감소했으며, 내년 예산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서민복지향상과 관련된 분야 예산을 확대한 가운데 복지분야 예산의 경우 올해 보다 7.3%가 늘어난 994억 원으로 편성됐다.
또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경상적 경비는 올해 수준에서 최소한의 인상요인만 반영해 동결했다.
이와 관련 김수영 시장은 이날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보호 등 민생안정에 두고 전 시민이 다 함께 참여해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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