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민 등 500여명 참석 … 지역발전ㆍ삶의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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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16개 보 건설 사업 중 4대강 살리기 ‘보’ 건설 지지 결의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 9일 착공한 합천보가 위치한 합천군 청덕면 주민들은 낙동강과 황강이 합류되고 저지대에 위치해 우기시마다 주택 및 농경지 등의 삶의 기반시설이 상습적으로 침수되어 배고픔과 가난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온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민 모두의 뜻을 담아 조기 완공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4대강 사업이 준공되면 낙동강이 깨끗하고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강으로 변모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희망을 갖고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결의했으며, 이제는 과거와 달리 수해피해가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11년 완공예정인 합천군 청덕면과 창녕군 이방면을 연결하는 길이 588m, 높이 9~18m의 합천보는, 보와 일체적으로 시공되는 2차선 교량(공도교)과 함께 교통의 편리로 주민통행과 농산물 수송원활로 생활에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물놀이시설과 생태공원등이 조성되어 군민 및 관광객이 4계절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 등 다목적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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