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26 (목)
남해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
남해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
  • 박성렬 기자
  • 승인 2009.11.26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4월 16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명 참가
군, 공세적 스포츠마케팅 추진단 운영 성과
 지난해 열린 2008남해통합장사 및 천하장사 씨름대회 모습.  
 남해군이 동계 전지훈련장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했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는 내년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상남도 씨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씨름대회는 전국 초ㆍ중ㆍ고ㆍ대학 및 일반부 등 100여개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군은 그동안 공세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국제ㆍ전국단위 규모의 각종 스포츠대회와 국내외 프로축구팀, 야구팀 등 연간 100여개가 넘는 동계훈련 팀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쿠바 야구대표팀과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캠프 유치로 세계적 스포츠메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남해군 스포츠마케팅 추진단’을 운영한 결과로 스포츠메카로서 지역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스포츠마케팅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 개최 및 참여로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에도 한 몫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단위 장사씨름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족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가족애를 키우는 것은 물론 스포츠의 고장 남해의 훈훈한 인심을 느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08남해통합장사 및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운영을 극대화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박성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