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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첫 실수요자형 금곡농공단지 기공
진주 첫 실수요자형 금곡농공단지 기공
  • 이대근 기자
  • 승인 2009.11.2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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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 이용 기계ㆍ전기장비 업체 입주
실수요 6개 업체가 직접 투자ㆍ조성ㆍ입주
 진주시 최초의 민간개발 실수요자형 농공단지인 금곡농공단지가 지난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진주시 최초로 민간개발 실수요자형 농공단지인 금곡농공단지가 지난 20일 금곡면 검암리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업체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금곡농공단지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주)테크원에너지와 6개 협력업체가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2010년 12월까지 11만8620㎡의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기계 및 전기장비 제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는 한정된 화석에너지 자원의 고갈에 대비한 신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고유가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정부의 차세대 10대 성장동력 산업이며, 시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해 신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미 조성된 진성ㆍ이반성ㆍ사봉ㆍ대곡 등 4개 농공단지는 시비를 투입해 조성 후 분양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금곡농공단지는 시비 투입없이 실수요자가 직접 순수민자를 투자해 조성ㆍ입주함으로써 단지조성사업이 단기간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동과 이반성면에 계획돼 있는 실수요자형 산업단지는 올해 말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2010년 상반기에 착공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정영석 진주시장은 “(주)테크원에너지가 농공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애로사항이 없도록 행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진주시가 혁신도시 건설과 2010년 전국체전 개최, 정촌ㆍ사봉산업단지와 바이오ㆍ실크전문단지 등 4각 산업벨트가 완성되는 2013년경에는 자립경제의 기틀이 마련돼 인구 50만 규모의 체계를 갖춘 역동적이고 명실상부한 남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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