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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의 골프 아카데미(2) 클럽 피팅은 장비와의 전쟁?
지해수의 골프 아카데미(2) 클럽 피팅은 장비와의 전쟁?
  • 승인 2009.10.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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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코리아 골프 아카데미 원장
 현대스포츠는 장비와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장비의 발달은 운동의 좋은 동작으로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골프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자신의 클럽이 자신에게 맞는다면 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골프 클럽의 좋고 그렇지 않고의 판단 기준을 흔히 가격이 비싸고 싸고의 차이, 브랜드명이 얼마나 알려져 있고, 유명프로선수 누가 사용하고 있는 클럽 등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클럽은 아무리 가격이 비싸고 브랜드가 있으면 좋고 싸고 브랜드가 없으면 나쁘다는 생각보다는 나에게 맞는 클럽, 편안한 클럽이 최고라는 생각에 각개인의구력, 신장, 나이, 체형, 스윙습관을 종합하여 스윙스피드와 스윙 궤적, 샷의 성향 등을 과학적으로 정확히 분석하여 클럽 헤드와 샤프트, 그립의 모델 선정, 클럽의 길이, 무게, 강도 등 본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을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골퍼들은 구질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레슨을 받거나 혹은 본인의 클럽을 다른 클럽으로 바꾸면서 좀 더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내려는 노력을 항상 해온 것이 사실이다.

 클럽 피팅이란 이런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 해줄 하나의 해방구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클럽을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내 몸과 내 스윙에 맞는 클럽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드라이버와 같은 경우스윙시스템 분석을 통해 내 몸과 내 스윙에 맞는 최대한의 비거리와 좀 더 정확한 방향성을 위해 헤드 또는 샤프트 또는 그립을 정교하게 맞추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면 될 것 이다.

 클럽 피팅 이라는 말이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아주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클럽피팅 이라는 것을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도 넘은 것이 사실이다.

 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골퍼들은 광명의 빛을 보지 못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우리나라 골퍼의 40%가 미국제품 그리고 40%정도가 일본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20% 가 출처 불분명의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 하고 있다.

 많은 클럽들이대량 생산에 의해 전 세계 골프시장을 위하여 만들고 있는데 과연 내 몸에 맞추어져 생산이 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이 제품들은 거대한 메이저급 회사에서 아시아 사람들의 평균 신장과 팔 길이 그리고 체중을 감안해서 만든 제품들이기에 개개인의 몸에 맞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 이다.

 아마도 확률 상 본인의 몸에 맞기란 5% 미만에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제부터라도 함께 피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내 몸에 완벽하게 맞는 내 스윙에 마치 맞춤옷처럼 착 달라붙는 그런 느낌을 가져보자.

 정확한 방향성 더 멀리 보내는 그때를 위하여!!

지해수 코리아 골프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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