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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긴급 재난구호 봉사대’ 창립
부산은행 ‘긴급 재난구호 봉사대’ 창립
  • 김한근 기자
  • 승인 2009.09.2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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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최초… 해병출신 등 20여명 구성
 부산은행은 24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긴급 재난구호 봉사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은행이 지역 기업 최초로 ‘긴급 재난구호 봉사대’ (대장 성세환 부행장)를 창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24일 오전 9시 30분 부산은행 본점 8층 회의실에서 신규 선발된 봉사대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 대원 선서, 봉사대 기 수여, 은행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부산진소방서 재난대응과 관계자로부터 재난구호 사례와 함께 심폐소생술 등 긴급재난 구호 훈련도 받았다.

 이번 긴급 재난구호 봉사대는 매년 홍수나 태풍등의 피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지원의 손길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적시에 파견될 예정이며, 지난달 초에 전직원들의 지원신청을 받아 20~30대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했다.

 특히 예비역 대위 및 해병 등 특공부대 출신외 20여 명의 여직원들도 이번 봉사대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은행측은 2년전 쓰촨성 대지진과 같이 인근 국가에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구호봉사대의 해외 파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호 은행장은 “최근 환경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이상기후와 재난 발생의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오늘 창설된 긴급 재난구호 봉사대의 신속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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