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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위험한 갓길 주ㆍ정차
[열린마당] 위험한 갓길 주ㆍ정차
  • 승인 2009.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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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곧 있을 추석 명절이 되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고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찾는 차량들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도로는 극심한 차량 정체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차량정체 속에서도 매년 갓길에서의 교통사고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장시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극심한 차량 정체에 시달리다보면 운전자는 물론 탑승하고 있는 아이들이 지루함이나 소변 등 생리적 현상을 참지 못하여 갓길에 차량을 정차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하지만 이러한 갓길 정체가 극히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정차하는 운전자가 과연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갓길 정차는 운전자와 하차한 사람들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쉬지 않고 달리던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갑자기 갓길의 주정차 차량을 덮치거나, 좁은 갓길에 내린 아이들이 돌발적으로 도로에 뛰어드는 경우가 있다면, 이때 발생하는 끔찍한 피해는 누구라도 상상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갓길 주정차는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 등 일기가 좋지 못할 때와 야간에는 그 위험성이 배가 된다.

 발생했다 하면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는 갓길 교통사고를 막으려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과 용무를 본 후 행선지로 출발하거나, 아예 갓길 주ㆍ정차를 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국도나 지방도를 운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갓길 주정차를 할 경우에는 차량 후방에 삼각대 설치를 하는 등 다른 운전자들이 알아 볼 수 있는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며, 운전자는 갓길에 내린 사람들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그들의 행동과 도로 사정을 충분히 살피고 경계하는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김남기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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