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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해, 인구 50만시대 연다
[기고] 김해, 인구 50만시대 연다
  • 승인 2009.09.22 2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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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석
김해시 총무국장
 김해시가 인구 50만 시대를 열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빠르면 2010년 말, 늦어도 2011년도에는 확실시 예상된다.

 지난 8월말 현재 인구 48만 7000명의 김해시가 경남 도내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어떤 메리트가 있길래 김해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일까?

 김해시는 도시가 있는가 하면 농촌이 있고, 2000년의 가야역사를 간직한 역사의 고장이자 현대인이 생활하기에 편리한 각종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현대 도시이기도 하다.

 또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입지해 있는 산업도시이면서 가야문화를 바탕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역사, 문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김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의미있는 조사가 나와 있어 시선을 끈다.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김해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두가지를 꼽으라는 시민설문조사 결과 ‘가야문화’와 ‘중소기업’ 즉, ‘가야 역사’와 ‘경제’가 각각 절반씩 차지한 것이다.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김해의 정체성’ 그 자체가 아닌가 생각한다. 2000년 역사의 철의 왕국 가야, 오래된 미래의 신비 가야가 새롭게 비상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가야문화가 세인의 관심을 받고, 우리나라 고대국가가 삼국(三國)이 아닌 사국(四國)으로서 민족사가 바로 잡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얻기까지에는 김종간 김해시장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지금 우리시는 김해시의 주산(主山)인 분산(盆山)자락에 가야왕궁을 비롯한 교역촌, 무사촌, 철의 공원, 가야놀이마당 등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서는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여기에서 가야를 소재로 한 제4의 제국 ‘가야’ (가칭)가 연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에 32부작 특집극으로 전국에 방영될 예정인 등 가야사 복원사업을 위한 발놀림이 분주하다.

 그리고 가야문화와 함께 김해를 움직이는 또 다른 한 축, 5600여 중소기업이 있다. 김해의 중소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면서도 도시 난개발의 대명사로 언급되는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이다.

 지난 십수년 전부터 편리한 교통망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 그리고 노동력 확보의 용이성 등 여러 가지 이점 때문에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하더니 관련 업종 간의 집적의 효과 등이 맞물려 작금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 주로 부산, 창원 등지에서 김해시로 지속적으로 기업체가 이전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산이 파헤쳐지는 등 환경이 많이 훼손되어 이를 복구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세원 제공 등 긍정적인 측면이 서로 맞물려 있다.

 김해시는 현재 5617개 중소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종업원 10인 이하 기업이 3804개사로 67.7%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 영세한 실정이다. 그래서 김해시는 최근 ‘작지만 강한 기업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향후 5년 간 2550억 원이 투입되며, 우선 1단계로 기반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녹색 신성장동력산업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확대 지원, 글로벌 경쟁력 지원, 인적개발 지원, 기업인 및 근로자 기 살리기 등 5개 분야 30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기업의 입지난 해소와 개별공장의 난개발을 막고 동남권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촌면 농소리와 망덕리 일대 150만 여㎡에 조성 중인 김해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1년 말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이제 김해시는 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니다. 도시 인구가 50만이 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는 도시 인프라가 충분히 잘 갖춰졌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도시 인프라 완비는 인구 50만 시대를 여는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구가 는다는 것은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 교통, 취업기회 등이 두루 잘 구비 되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리고 시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조성 중인 ‘김해 시민의 종’ 건립사업에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 3만여 명이 동참, 23억 원의 성금으로 종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고, 올 연말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해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3대 정책인 ‘책 읽는 도시’, ‘친환경 에너지 도시’, ‘디자인 창조 도시’는 김해시의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 줄 수 있는 시의적절한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껏 거둔 성과에 머물지 말고 항상 새로움을 더해가는 창의 시정과 김종간 김해시장이 강조하는 것처럼 1400여 김해시 공직자는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의 가치를 공유하며, 김해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

박완석 김해시 총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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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면민 2009-09-23 11:33:00
정말 좋은 말씀 지당하신 말씀인데 우찌 마지막부분에서는
용비어천가처럼 보이네요..
시민이 우선이 김해시가 되어야지
시장과 공무원이 우선이 김해시는 지향되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