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이전 TF팀, 혁신도시 건설현장 방문 현안 논의
국민연금공단이 진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업무를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대한주택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국민연금공단이 본격적인 지방이전을 위해 본사이전 T/F팀 전원이 15일부터 2일 동안 진주 혁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청사신축 부지를 둘려보고 진주시청을 방문해 당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국민연금공단 유덕렬 시설사업단장은 정영석 진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연금공단이 혁신도시 내 상징적인 본사청사를 선도적으로 건축하기 위해 부지면적을 확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부지매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직원들의 주거를 위한 아파트 건축과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 등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유덕렬 단장은 “국민연금공단은 시장형 공기업과 달리 준정부형 공기업이라는 경영환경 특성으로 인해 자금 마련이 어렵고 혁신도시 이전 촉진을 위해 이전비용 지원이나 청사 부지 조성원가 인하와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전기관 임직원 지역탐방행사와 함께 우수한 교육여건과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명품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2년까지 이전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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