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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보편화 되면서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내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찰청에서 중점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사안이다.
운전 중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이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역시 교통사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크게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잠시라도 옆에 없으면 허전 하거나 심지어는 불안해 지기까지 하는, 현대 생활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전화기. 이렇게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휴대전화기가 운전 중 자칫 잘못 사용하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운전자들은 자각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여러 조사단체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실험결과가 나오고 있다.
먼저 많은 조사결과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혈중알코올농도 0.08%(운전면허 정지) 수치의 음주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사고위험률이 평소 보다 2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결론적으로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뿐만 아니라 DMB방송 시청, 네비게이션 및 에어컨 조작, 화장하는 행위 등 운전 중 집중력을 저하 시키는 모든 행위는 금지해야 할 것이다.
차은지 합천경찰서 중부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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