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39 (목)
언남고, 추계고교축구 ‘우승’
언남고, 추계고교축구 ‘우승’
  • 박성렬 기자
  • 승인 2009.08.2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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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공설운동장 결승전 … 여의도고 1:0 제압
 언남고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추계 고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정종선 감독이 이끄는 서울의 언남고가 제45회 추계 고교축구연맹전에서 여의도고를 물리치고 고교축구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남해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열린 추계고교축구연맹전에서 언남고가 우승컵을 거머쥐며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언남고는 22일 오전 11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40분 터진 유승완의 결승골에 힘입어 동향의 여의도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 막판까지 공방전을 펼쳤으나 전반 27분 정희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유승완이 결승골을 터뜨려 결국 언남고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 추계고교축구연맹전에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신생 강호 언남고의 독주 속에 전년도 챔피언 영등포공고, 중대부고 등을 우승후보로 꼽았지만 언남고는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지난 3월 춘계 연맹전 우승에 이어 추계 대회까지 제패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에는 언남고의 최성근 선수가 뽑혔고, 최우수 지도자상은 언남고의 정종선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 대회를 유치한 남해군은 스포츠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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