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13 (화)
“기업에 도움주는 세무행정 펼칠 것”
“기업에 도움주는 세무행정 펼칠 것”
  • 허균 기자
  • 승인 2009.08.23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우 김해세무서장 취임… 고의 탈루는 원천 봉쇄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는 세무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달 김해세무서로 부임한 신임 이재우 (사진) 서장은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 면서 “중소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

 국세청 심사1과 심사1계장을 지낸 이 서장은 김해세무서가 첫 부임지다.

 논산출신인 이 서장이 김해와 인연을 맺은 지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서장은 신도시로 탈바꿈했지만 30여년 전 공병학교가 있던 김해삼계에서 군 생활을 보냈다.

 이 서장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해버려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현 북부신도시인 공병학교에서 군 생활을 한 인연이 있다” 며 “김해지역은 세무행정측면에서 보면 중소기업이 많아 신형확장지로 파악하고 있다” 고 말했다.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가공자료에 유혹 당하기 쉽다며 우려를 나타내면서 엄정 조치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체납이 증가하고 있다” 며 “경기가 어렵다보니 실물거래 없는 가공자료의 유혹에 고민하는 중소기업이 있는 것으로 안다. 어려운 현실이지만 세무법을 어기는 중소기업에는 엄정 조치하겠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중소기업이 잘돼야 우리나라가 잘 살 수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도움을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사실 행정적으로 중소기업을 돕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면서도 “법적 한도 내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고의적인 탈루를 원천봉쇄하는 것은 물론, 행정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허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